'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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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한울림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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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일 속에서 플로우 찾기

 

노동은 인간에게 고결함을 주지만, 동시에 동물로 만들어 버린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며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자아의 복합성을 높여주는 반면, 강제되는 상황에서 행해지는 비숙련 작업만큼 엔트로피적인 일도 드물다는 일도 드물다는 것이다.
.. 물질적 목표들에 우리의 심리 에너지를 더 많이 투자하면 할수록, 그리고 성취할 가능성이 희박한 목표를 많이 세울수록, 그러한 목표들을 실현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렇게되면 점점 더 높아지는 기대 수준에 맞추기 위하여 더욱 많은 노동은 물론 정신적, 육체적, 자연적 자원들을 투입해야만 한다. 
..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과업에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고 느끼면, 그것은 심리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 자신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에게 부과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과업에 투자되는 시간은 우리의 일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그만큼 감소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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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의식이 낭비되는 시간을 합산하면 일 년에 수백만 년의 시간이 된다. 고난도의 목표 달성에 잡중될 수 있고, 즐거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에너지가 현실을 모방하는 것일 뿐인 자극에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수동적으로, 그리고 자기 지위를 과시하려는 것과 같은 외적인 이유로만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면, 대중적 여가, 대중 문화, 심지어는 고급 문화까지도 모두 우리 정신을 좀먹는 기생충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