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과 도추
황홀과 도추 회사에서 양평으로 워크샵을 갔다. 금요일 오후 3시경에 도착을 했다. 우리가 간 곳은 팬션 마을이었는데, 단체 손님을 받기 위해서 크게 지어진 통나무 집이 띄엄띄엄 지어져 있었다. 자갈밭으로 된 마당은 넓직해서 들어오는 차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 직원들도 하나 둘씩 도착하고 있었다. 모두들 각자 차들을 가져오는 바람에 놀러가면서 조수석에 아무도 없이 운전만하다 왔다. 남자들만 10명정도였는데, 먹을 것을 냉장고에 다 채워넣고는 한명이 자리를 잡자마자 소주병을 하나 깠다. 한쪽에서는 티비를 켜고 '(최)순실의 시대'에 터져나오는 뉴스를 흥미롭게 보고 있었다. 그래도 워크샵인데 단체 활동을 아무것도 안하고 있자니 좀 그랬다. 족구라도 하기로 하고 힘들게 족구장을 하나 확보했다. 3..
201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