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상품의 유혹
형형색색 상품의 유혹 자크 라캉의 상상계,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거울을 본다. 아이는 어릴때 자신의 신체가 불안정 하지만 그 거울속의 자신의 모습은 완벽해 보인단다. 커서도 우리는 연신 거울을 보면서 이각도 저각도로 자신의 모습을 뽐낸다. 그게 바로 나르시즘.상상계는 시각의 세계로 들어오고 그것이 상을 만들고 자아의 상이 된다. 상품의 세계는 바로 그 지점을 노린다. 형형색색의 제품들이 한 번 눈에 훅 하고 들어오는 순간. 그것을 실제로 사든 사지않든. 가지고 싶다 사고싶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다. 그 옷을, 그 신발을 신고 있는 나의 거울속, 인식속의 '상'은 완벽해지리라 믿으면서. 하지만 아무리 사들여도 내 손에 들어오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완벽했던 '상' 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연신 클릭질을 해..
2016.09.29